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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3

고양이와 친해지려는 눈물겨운 노력들 고양이의 습성을 몰랐던 내가 책도 읽고 고양이 관련 블로그, 잡지도 보면서 공부한 것들! 고양이는 강아지랑 애정표현 방법이 다르다. 고양이랑 강아지랑 아예 다른데 같은 걸 바라는 거 자체가... 물론 개냥이같은 고양이들도 간혹 있지만, 그 분들은 복받은 거에유,, (단, 장단점이 있다. 장점은 풍부한 자기표현이니만큼 애정표현도 잘해주지만 그만큼 단점으로 싫을 때도 확실하게 표현한다. 집사에게 공격도 불사함) 고양이는 먹이를 잘 챙겨주는 사람을 엄마라고 생각하고, 잘 놀아주는 사람을 친구라고 생각한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주인관계가 아니다. 그래서 내 말을 들을 이유가 없다.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한다. 이름을 불러도 인지는 하고 있지만 안 올 때가 많은 것도 그래서다. 고양이는 훈련이 거의 불가능하다. 말.. 2023. 2. 10.
내가 고양이에 이렇게 빠질 줄 몰랐지 처음에 우리 고양이를 봤을 때는 귀여웠다. 우리의 첫만남은 그렇게 좋지도 나쁘지도 않았다. 내가 지어준 이름 '호두'. 여타 다른 고양이들처럼 나를 경계했다. 그렇다고 하악대거나 하지는 않고, 가까이 하지않고 멀리서 지켜보는 정도. 그러다가 내가 본인의 예상과 다른 행동을 하면 힘껏 등을 산으로 만들어서 나 경계하고 있다를 온 몸으로 표현하는 정도? 호두는 페르시안 친칠라 예쁜 여고양이로 나이는 내가 만났을 때는 1살 갓 넘은 아깽이. 성격은 페르시안답게 무척 도도한 고양이였다. 사람한테 쉽게 다가오지 않고, 도망가기 일쑤. 무릎냥이는 절대 없었다나. 냐옹 소리도 간식 줄 때 빼고는 잘 안낸다. 그렇게 지내면서 몇 번 쓰다듬어주고, 고양이랑 낚시대로 놀아주고. 간식도 몇 번 챙겨주고, 그러다보니.. 뭐야.. 2023. 2. 9.
동물을 사랑하지만, 키우는 건 다른 문제 나는 동물을 정말 사랑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는 건 다른 문제라고 생각한다. 키우는 거 자체는 한 생명을 책임져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나 하나 건사하기도 힘들다고 생각되서 솔직히 막상 키우는 건 부담스럽다. 어렸을 때는 엄마한테 강아지 키우고 싶다고 떼를 썼던 거 같다. 그때마다 엄마가 정말 극구반대를 했었는데.. 요새는 엄마가 나한테 키우고 싶냐고 물어보면 내가 나서서 됐다고 한다. 우리 엄마는 동물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니다. 강아지는 그닥, 고양이는 징그럽다고 할 정도. 동생한테도 털 알레르기가 있으니 확실히 우리 집은 동물을 키울 곳은 아닌 거 같다. 그치만 난 인간보다는 동물을 더 좋아한다. 동물도 엄연히 지구의 주인인데, 인간이 지구의 지배자같이 굴고 있는게 싫다. 동물도 엄연히 감정이 있.. 2023. 2. 8.